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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나물류

오가피순 나물, 효능과 영양 성분, 먹는 법, 부작용 총정리

by 냠냠건강 2025. 5. 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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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순 나물은 예로부터 민간에서 강장 식품으로 널리 이용된 산나물로, 특히 면역력 강화와 관절 건강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가피의 어린순은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며, 데쳐서 무침이나, 나물밥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가피순 나물의 정의, 제철, 효능, 영양 성분, 고르는 법, 손질과 보관 방법, 맛있게 먹는 법, 부작용, 섭취 시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가피나무의 새순

오가피순이란?

① 오가피순의 정의

오가피순은 운향목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관목인 오가피(Acanthopanax sessiliflorus)의 어린순으로, 초봄 산과 들에서 채취할 수 있는 전통 산나물입니다. 줄기에는 가시가 있으며, 어린순은 부드럽고 잎이 5장씩 붙어 있어 오가피(五加皮)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예부터 한방에서는 오가피를 기력 회복, 근골 강화, 신경통 완화에 쓰이는 약재로 활용해왔고, 봄철 순은 나물로 섭취되어 왔습니다.

 

② 오가피순의 제철

오가피순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채취 시기가 가장 적절합니다. 너무 늦게 채취하면 잎이 질겨지고 가시도 단단해져 식용으로 부적합해지므로, 어린 새순 상태일 때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가피순 나물의 효능

① 면역력 강화

오가피순에는 사포닌 계열의 아칸토사이드(Acanthoside D) 성분이 풍부해,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지속적인 섭취는 감염 예방과 자가면역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② 관절 및 근육 강화

오가피순은 예로부터 근골약으로 분류되어 왔으며, 뼈와 관절, 인대에 작용하는 항염 및 진통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류마티스, 요통, 무릎 통증 등으로 고생하는 중장년층에게 유익한 산나물로 평가받습니다.

 

③ 스트레스 완화 및 신경 안정

오가피순의 생리활성 물질은 중추신경계를 안정시키고 피로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보입니다. 불면증, 스트레스가 심할 때 활용하면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가피나무의 새순

오가피순의 영양 성분 (100g 기준)

① 오가피순의 영양 성분표

영양소 함량(100g 기준)
칼로리 약 29 kcal
탄수화물 5.1 g
단백질 2.5 g
지방 0.4 g
식이섬유 3.8 g
칼슘 110 mg
칼륨 450 mg
비타민 C 28 mg
사포닌 풍부함

 

오가피순, 어떻게 먹어야 할까?

① 오가피순 고르는 방법

● 어린순이 부드럽고 색이 연한 연녹색을 띠는 것을 고릅니다.

 

● 줄기에 가시가 아직 단단하지 않고, 잎이 시들지 않은 상태가 신선한 오가피순입니다.

 

● 너무 크거나 굵은 순은 질길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② 오가피순 손질 방법

● 줄기 하단의 딱딱한 부분과 잎의 질긴 부분을 제거합니다.

 

● 깨끗이 씻어 이물질과 먼지를 제거하고 가시가 있는 경우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오가피순 보관 방법

상태 보관 방법
생잎 젖은 키친타월로 감싼 뒤 비닐봉투에 넣어 냉장 보관
(2~3일 내 소비 권장)
데친 후 보관 소분하여 냉동 보관
(1개월 내 소비 권장)

 

④ 오가피순 맛있게 먹는 방법

● 된장무침: 데친 오가피순을 된장, 들기름, 마늘, 참깨로 무쳐 구수하고 깊은 맛의 된장무침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쌈 채소: 삼겹살, 오리불고기 등의 기름진 음식과 함께 쌈 채소 대용으로 상큼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 오가피순 장아찌: 간장, 식초, 설탕을 끓여 식힌 후 담가 숙성시킨 장아찌는 저장성도 높고 밑반찬으로 훌륭합니다.

 

● 오가피 나물밥: 데친 순을 밥 위에 얹어 쪄낸 후 양념장과 함께 비빔밥 형태로 즐기면 봄철 건강식이 됩니다.

오가피나무의 새순

오가피순 섭취 시 주의사항

① 생식은 피할 것

오가피순은 생으로 먹으면 조직이 질기고 쓴맛이 강해 위장 자극 및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데쳐서 섭취해야 합니다.

 

② 과도한 섭취 주의

오가피순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적당량을 섭취했을 땐 유익하지만, 과도한 섭취 시 복통, 설사,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50~70g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알레르기 반응 확인

두릅나무과 식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처음 섭취 시 소량으로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 오가피순, 봄철 강장 나물

오가피순 나물은 예로부터 약효가 뛰어난 나물로 알려져 있으며, 면역력 증진, 관절 강화,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산나물입니다. 제철에 채취한 어린순을 데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봄철 피로를 이겨내는 자연의 건강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오가피순 한 접시로 자연이 주는 활력과 건강을 함께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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